(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장영란 한창 부부가 유산을 언급했다.
12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결혼 13년째인 장영란♥한창 부부가 출연했다.
정형돈은 "최근에 굉장히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다가 영란 씨도 영란씨지만 남편 입장에서"라면서 장영란의 유산 소식을 언급했다.
한의사 한창은 "솔직히 임신했을 때 기분이 좋다라기 보다는 안 좋았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 나이에 임신해서 육아를 하는 것도 힘든 것이지만 열달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를 봤을 때 열심히 돈도 벌고 해야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애를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남편이 이런 생각까지 한 줄은 몰랐고 난 너무 행복했다. 매일 유튜브에서 늦둥이 이런 것만 보다가 그런 일이 있고 난 다음에는 되게 좀 많이 충격이었고 슬프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중요한 건 (남편이) 옆에서 힘들었을 거라고 얘기해줬다. 바쁘게 살다 몇 년만에 푹 쉬었다. 애들도 '엄마 자니까 문 열지 마요' 이러고 맨날 뽀뽀하고 '엄마 힘내'라면서 편지를 써줬다. 가족이 있으니 힘들지만 잘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아이들도 안다. 임덧이 심해 빨리 얘기했고 잘못됐을 때도 얘기했다. 첫째 딸 지우는 울더라. 같이 안으면서 울었다. 별이 됐다고, 좋은 곳에 갔다고 하니 '엄마 힘내'라고 얘기해주더라"며 고마워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