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숙이 다정함과 보수적인 면모를 오가는 남자친구 사연에 당황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 145회에서는 5세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29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모델 정혁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고민녀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매너남'과 연애를 시작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집이 반대편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데리러 오고 여자에게 얻어먹을 수 없다며 데이트 비용도 본인이 부담하는 등 고민녀를 공주 대접해준다.
하지만 사실 남자친구는 보수적인 사람이었다고.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옷차림을 사사건건 지적하고 고민녀의 '말이 짧다'며 존댓말을 요구한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직장 상사의 불쾌한 농담을 차단한 고민녀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여자에게 소문은 치명적이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이에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어디 여자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분노하고, 김숙은 "1937년 생인 우리 아버지도 이런 얘기 안 한다"며 남자친구의 보수적인 모습에 황당해 한다.
정혁은 "선배들한테 혼나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공감하고, 곽정은은 "평소엔 스윗하다가 갑자기 태세 전환하는 게 소름 돋는다"고 지적한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이후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서 '고대 문서처럼 오래돼 보이는 종이'를 받고 당황한다.
과연 고민녀는 보수적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도 되는 것일까. 결말이 공개될 '연애의 참견 시즌3' 145회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Joy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