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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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멀티골' 아스널, 리버풀에 3-2 승리...다시 선두 복귀 [PL 10R 리뷰]

기사입력 2022.10.10 02: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제압했다.

아스널이 10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리버풀을 꺾고 맨체스터 시티를 뛰어넘어 다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아론 램즈데일 골키퍼를 비롯해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테예 파티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부카요 사카와 마틴 외데고르, 최전방에 가브리엘 제주스가 출격했다. 

리버풀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엘 마팁, 버질 반 다이크,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수비를 구축한다. 티아고와 조던 헨더슨이 수비를 보호하고 2선은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 최전방은 다르윈 누녜스가 득점을 노린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우측에서 사카가 돌파에 성공했고 외데고르를 거쳐 반대편에 있던 마르티넬리가 침투해 득점에 성공했다.

14분에 리버풀이 반격을 시도했다. 조타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마갈량이스의 손에 맞았다.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주심은 이를 파울로 보지 않았다. 

리버풀은 29분 누녜스가 다시 오른쪽으로 빠져 크로스를 올렸고 디아스가 중앙으로 올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램즈데일이 몸을 던져 막았다. 

리버풀은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디아스의 크로스를 누녜스가 중앙으로 쇄도해 밀어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사카가 전반 추가시간 50분에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오고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빼고 조 고메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아스널은 후반 4분 마르티넬리가 왼쪽에서 수비 경합을 버틴 뒤 중앙에 있는 외데고르에게 볼을 연결했고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의 원샷 원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7분 중앙에서 패스로 전진한 뒤 조타가 침투하는 피르미누를 보고 패스했다. 그는 왼쪽에서 반대편 골망을 보고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살라와 마팁을 빼고 파비뉴, 이브라힘 코나테를 투입해 4-3-3 전형으로 변화를 줬다.

후반 27분엔 아스널이 박스 안에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고 리버풀이 처절하게 막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왼족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주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티아고의 파울이 선언돼 페널티킥이 됐다. 사카가 이를 성공시키며 재차 앞서갔다. 

리버풀은 공격 숫자를 늘리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지만, 아스널은 외데고르를 빼고 키어런 티어니를 투입해 수비 시에 백5로 전환했다. 리버풀의 공격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아스널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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