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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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최선의 플레이하겠다" 첫 가을, 설레는 슈퍼루키

기사입력 2022.10.08 14: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슈퍼루키' 김도영(19)은 데뷔 첫 해 가을 야구를 경험하게 되었다. 

KIA는 지난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위 KIA(70승1무72패)가 6위 NC 다이노스(66승3무73패)의 추격을 따돌리고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을 잔치에 초대를 받게 되었다.

올해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데뷔 시즌에 가을 무대를 누비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28 3홈런 18타점 13도루 OPS 0.662. 시즌 전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상은 아니지만, 후반기 타율 0.255를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빠른 발이 밑바탕이 된 주루와 수비는 합격점을 받았다. 김종국 KIA 감독은 김도영의 타격보다 다양한 쓰임새에 주목하며 1군에서 꾸준히 동행시켰다.

김도영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확률이 매우 높다. 신인 선수의 첫 가을 야구 경험. 스스로에게 큰 자산이다. 7일 KT전이 끝난 후 김도영은 인터뷰에서 "데뷔 첫 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서 매우 영광스럽다. 선배님들이 잘 해주셔서 이런 기회를 얻게 됐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백업 요원으로서 제 몫을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아직 엔트리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혹시나 엔트리에 들어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든 그 상황에 맞게 최선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 신인으로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대되고,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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