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하는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이 파격적인 예고를 선보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사 HBO는 새 드라마 시리즈 'The Idol(디 아이돌)'의 세 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디 아이돌'은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떠오르는 팝 아이돌과 음악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파격적이고 수위 높은 장면들이 담겼다. 릴리 로즈 뎁은 언더붑 패션 등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등장해 춤을 추거나 과감한 포즈를 취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는 트레일러에 3번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릴리 로즈 뎁의 손을 잡은 채 카메라를 피해 어딘가로 들어가는 장면, 누군가와 미팅 후 기뻐하는 장면, 엘리베이터가 닫히는 장면까지.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제니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며 "매우 설렌다. 열심히 할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위켄드(The Weeknd)로 알려진 아벨 테스파예가 기획을 맡았으며 배우로도 출연한다. 또한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이 공동 기획 및 연출을 맡았다.
한편, '디 아이돌'은 2023년 HBO맥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사진=HBO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