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22
사회

고등법원 판사, 지하철에서 '성추행'으로 체포

기사입력 2011.04.22 20:31 / 기사수정 2011.04.22 20:3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현직판사가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오전 중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고등법원 A 판사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철 승강장부터 한 여성의 뒤쪽에 서서 자신의 몸을 들이민 남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뒤쫓아 탑승해 전동차 안에서 성추행 현장을 확인한 뒤 A판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A판사는 이날 오전 8시49분 정도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역삼역으로 이동하는 전동차 안에 있던 여성을 뒤에서 신체 접촉을 시도하며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판사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의 집요한 추궁으로 "혼잡해서 밀려 본의 아니게 미안하게 됐다"고 성추행 사실을 시인했다.

네티즌들은 기사에 대해 "법조계의 도덕성 해이가 심각하다"."저런 사람이 고등법원에 판사라니 법조계의 반성이 필요하다"."무섭다 지하철 성추행범이 판사 였다니" 라는 반응이다.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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