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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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PD, '아이돌 출신 저지' 섭외 이유부터 논란까지 ‘싹’ 밝혔다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10.05 2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맨파’ 총연출을 맡은 최정남 PD가 프로그램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궁금증에 솔직하게 답했다.

반환점을 돈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총연출을 맡은 최정남 PD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최 PD는 “숫자로 보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비해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중반부까지 방송된 ‘스맨파’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댄서들이 춤출 수 있는 음원을 만들어 준다거나 하는 건 작년에 (‘스우파’ 하며) 배운 부분이다. 노래보다는 춤을 먼저 보고 노래까지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는데 그런 쪽으로 가고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난 시즌에서 배운 점들을 통해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

‘스맨파’ 역시 높은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다만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권영찬 CP의 “여자 댄서들의 서바이벌은 질투,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의 의리, 자존심이 많이 보여졌다”는 발언, 이전 시리즈부터 시끄러웠던 파이트 저지의 자격에 대한 논란 등 부정 이슈도 이어졌다.

현재 프로그램의 파이트 저지로는 보아, 은혁, 장우영이 활약 중이다. 저지 섭외 기준에 대해 “보아 씨는 중심축으로 생각했다. 지난 시즌을 하면서 배틀에 있어서나 퍼포먼스 미션에 심사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시즌 당시) 댄서 분들도 보아님의 심사평에 수긍해주셨고 긍정적이셨다”고 밝혔다.

최 PD는 이어 “우영 저지님은 배틀 씬에서도 활동을 하셨던 분이다. 배틀을 워낙 좋아하시고, 댄서들을 많이 알고 계신다. 프리 추거나 스트릿 씬에 있는 분들에 대해 우영님이 깊이가 남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또 “은혁 저지님은 디렉을 한다는 점이 끌렸다. 댄서분들이 퍼포먼스 하나를 보여줌에 있어 디렉에 대한 것도 충분히 심사평에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댄서가 아닌 아이돌 출신을 섭외한 이유로도 그는 “‘스우파’ 댄서 분들 섭외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댄서의 자리가 없었던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저지 분들의 심사에 대한 리스펙이 컸다”고 부연하며 “(방송) 뒷부분에는 스페셜 저지로 참여하는 (댄서) 분들이 조금 더 열려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최근 첫 탈락 크루로 프라임킹즈가 결정되면서 보아를 향한 과도한 비난이 쏟아져 보아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나서 법적 조치를 경고하기도. 해당 논란에 대해 최 PD는 “제 입장에서는 저지분들의 심사평에 대한 리스펙이 있다. 그게 방송에 다 담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보니까 방송에 담기지 못한 부분에 오해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저지님이 충분히 심사위원으로서 리스펙을 받아야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섭외했다. 정확하게 심사평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지 이슈가 있을 때 속상했다”며 “무분별한 댓글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 저지도 그렇지만 댄서, MC 등 프로그램 함께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발언에 대해 참아주셨으면 한다. 잘 만들어볼 테니 사랑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끝으로 최CP는 “작년과는 다르게 다양한 장르의 댄서분들과 콜라보 하는 모습 볼 수 있을 것 같다. 스트릿만 했던 분들이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장르의 분들과 무대하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 무대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꼽아 향후 방송에도 기대를 더했다.

사진=Mnet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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