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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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발판' 김민재, 평점 7 무난한 평가...라스파도리 최고점

기사입력 2022.10.05 07:0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약스전 동점골의 발판이 된 김민재가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7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에서 전후반 각각 3골씩 득점해 6-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0-1로 뒤지던 전반 17분 동점골의 발판을 만들었다. 아약스의 공격을 차단한 후 올리베라에게 연결했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올리베라의 크로스를 라스파도리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평소보다는 잠잠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경기 내낸 나폴리가 주도권을 잡고 있었기에 수비 상황 자체가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간혹 아약스가 공격을 전개할 때마다 사전 차단했다. 

김민재는 리커버리 5회, 태클 성공률 100%, 볼 경합 및 공중볼 경합 승률 100%를 기록하며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9월 A매치를 뛰고 돌아와 체력 저하가 염려 됐지만 김민재는 지친 기색 없이 맹활약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평소처럼 피지컬적인 축구를 보여줬고, 미리 움직이는 모습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기록한 라스파도리에게 돌아갔다. 라스파도리는 전반 17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후반 17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의 골까지 도왔다. 매체는 "훌륭한 경기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첫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며 8.5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번 시즌 나폴리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순항 중이다. 리그에서는 6승 2무로 아탈란타와 함께 리그 선두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는 3전 전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 성적이 16강인 나폴리는 이 기세를 이어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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