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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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에 일관성이 없어"...다이렉트 퇴장에 뿔난 콘테

기사입력 2022.10.02 10: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일관성 없는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전반 20분 토마스 파티의 중거리 골로 아스널이 앞서나가기 시작했지만 토트넘은 전반 31분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면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분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캐칭 미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아스널이 다시 1골 차 앞서가기 시작한 가운데, 토트넘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후반 16분 정강이를 노리는 위험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받고 말았다.

1골 차 뒤지고 있는 데다가 수적 열세 속에서 싸우게 된 토트넘은 후반 22분 그라니티 자카에게 쐐기골을 허용해 최종 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에메르송의 퇴장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는 판정 기준이 일정치 않아 매우 어렵다"라며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퇴장이 경기를 끝낸 건 사실이다"라며 "가끔 우리는 경고 대신 퇴장을 받는 상황을 볼 때가 있고, 반대로 카드가 나와야 하는 상황인데 경고조차 없는 경우를 볼 때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판들은 일관성 있는 판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세리에 A 심판들은 3일 동안 함께 머물면서 비디오를 보며 판정을 개선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높은 수준의 무대이기 때문에 판정을 비롯한 모든 부분이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라며 심판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최대 라이벌 아스널에게 이번 시즌 첫 패배를 허용한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이제 오는 5일에 열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 경기를 위해 독일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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