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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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한지현, 춤 실력 부족하다는 장규리에 "태가 다르다" 감탄 [종합]

기사입력 2022.09.27 16: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지현이 장규리의 춤 실력을 칭찬했다.

27일 온라인을 통해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양동근과 한태섭 감독이 참석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드라마에서 처음 다뤄지는 대학 응원단이라는 소재를 통해 찬란한 스무 살 청춘을 이야기한다. 



이날 한지현과 배우들은 '연희대 응원단'이 되기 위해 2월부터 춤 연습에 몰두했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지현은 "실제 응원단 분들이 오셔서 동작을 알려주셨다.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안 쓰던 근육을 쓰다 보니까 힘들고, 두세 시간씩 춤 연습을 하려니 정말 힘들더라. 그런데 사람이라는 게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되고 하게 돼 있더라. 마지막 무대에 섰을 때는 노래에 안무가 맞게 되니 쾌감이 느껴지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 단 체력적으로는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배인혁은 "저는 해도 해도 적응이 안 됐다. 전체적으로 연습을 시작한 건 2월 9일이었는데, 저는 단장 역을 맡다 보니 디테일하고 체력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서 미리 연습을 했다. 이런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춤을 추기 위해 연기를 하는지, 연기를 하기 위해 춤을 추는지 모를 정도로 연습량이 정말 많았다. 쉬는 날에는 무조건 춤 연습을 했다. 힘들었지만 그런 연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촬영 때 탄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다 살이 되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타고난 몸치라는 김현진은 "계속 연습을 하다 보니까 동작들이 몸에 익고, 자연스럽게 기억되는 것들이 있었다. 또 근력이 필요한 것 같아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장규리는 "저는 춤을 꽤 오래 춰서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응원단 안무는 동작이 크고 에너지를 많이 쓰다 보니까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 저도 현진 배우님처럼 두세 번씩 근력 운동을 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장규리의 말에 한지현은 "(장규리는) 뭘 해도 예쁘다. 태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같은 춤을 배우는데 얼마나 우아하고 예뻤는지 모른다. 모니터 보면서 예쁘다고 감탄했다"고 칭찬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한태섭 감독은 "촬영 현장 말고 연습실에도 몇 번 찾아갔던 적이 있었다. 한 번 안무를 하고 나면 숨을 거칠게 쉬는 순간이 있다. 예전에는 너무 멋있어만 했는데 (촬영) 중반부에 가니까 말을 꺼낼 수가 없더라. 오롯이 해내는 모습을 보고 함께 일을 하는 동료로서 리스펙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매번 열심히 해 줬던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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