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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받은 느낌"...한가인, 솔직 매력 터졌다 (싱포골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6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싱포골드'에서 한가인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5일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 배틀 오디션 프로그램인 SBS 새 예능 '싱포골드'가 첫 방송됐다. 심시위원으로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 매니저로 한가인, 이무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한가인의 출연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한가인은 "저는 매니저 역할이다. 제가 집에서 역할이 많다. 엄마이기도 하고 아내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의 사연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가자 분들을 응원하고 소개해드리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참가팀들이 등장하기 전, 이들의 사연을 미리 숙지해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면서 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연소 참가자인 7살 아이에게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모 아이보다 1살이 많은데, 너무 잘 했다. 시선강탈이다. 무슨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느냐"고 미소를 지으면서 칭찬과 함꼐 자연스러운 질문으로 아이가 편안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심사평 역시도 눈길을 끌었다. 애니메이션 '꿈빛 파티시엘'의 OST '내 꿈은 파티시엘'이라는 노래를 부른 '꽥꽥이 합창단' 무대가 끝난 후 한가인은 "예쁜 마카롱 가게에 와서 인형들이 춤을 추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또 한눈에 봐도 연륜미가 느껴지는 J콰이어 팀이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야'를 완벽한 퍼포먼스로 멋지게 마무리하자 "우리 엄마, 아빠가 무대에 오른 느낌을 받아서 가슴이 찡했다. 제가 상상했던 아마추어 합창팀의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진심어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해리티지 매스콰이어'어 팀이 보여준 박진영의 '시윙 베이비' 무대를 본 후에는 "신앙 부흥회에 와서 구원을 받은 느낌이었다. 완전히 빠져들었다. 이래서 '음악이 필요한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센스 넘치고 거침없는 심사평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할 한가인의 역할에 앞으로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싱포골드'는 국내 예능 최초로 '퍼포먼스 합창' 장르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다양한 성부의 화음과 화려한 댄스가 합쳐진 퍼포먼스 합창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겨우 지역 대결이 시작됐을 뿐인데,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고, 눈물까지 흘리게 만든 '싱포골드'에 앞으로 어떤 매력적인 팀들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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