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천정명이 깔끔하고 꼼꼼한 라이프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천정명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정명은 이불 밖으로 발을 내민 상태로 침대에서 기상했다. '여우야 뭐하니' 팬이었다는 박나래는 천정명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 멋있다"며 설레는 얼굴을 보였다.
파자마 차림의 천정명은 기상하자마자 이불을 정리하고는 윌슨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도복까지 입혀줬다. 천정명은 윌슨과의 시간을 보낸 뒤 마트로 향해 장을 봤다. 천정명은 파프리카 하나를 고르는데 오랜 시간을 들였다.
천정명은 간혹 배달을 시키면 상태가 안 좋은 물건이 오기도 하는데 그걸 못 견뎌 해서 직접 가서 보고 사는 편이라고 했다. 천정명은 파프리카에 이어 막대과자, 콜라 등도 꼼꼼하게 살핀 후에야 카트에 담았다. 멤버들은 "엄마들보다 꼼꼼하다", "그냥 사주시면 안 되느냐"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40분에 걸쳐 장보기를 하고 마지막으로 영수증까지 확인한 후에야 장바구니에 물건을 넣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천정명은 갑자기 캠핑 테이블을 꺼낸 뒤 매장을 방불케 하는 구두 전용 팬트리를 보여줬다. 캠핑 테이블은 구두를 닦기 위한 것이라고. 키는 "구두 마니아 처음 본다. 이태원 신발집 같다"고 놀라워했다.
천정명은 색깔별 브러시와 구두약 등이 들어 있는 슈케어 박스를 갖고 나왔다. 천정명은 윌슨을 향해 "구두는 관리를 해주면 해줄수록 수명이 늘어"라고 얘기해주며 먼지 털기, 클리닝 로션으로 오염 제거 등을 차례로 해 나갔다.
천정명은 "주름이 계속 잡히면 그 부분이 찢어진다. 사슴 뼈가 콜라겐 덩어리라고 한다"면서 사슴 뼈를 꺼내 구두 주름을 펴 주는 작업도 했다. 천정명은 자신의 구두 관리에 대해 전문가급은 아니지만 준전문가 수준은 된다고 했다.
천정명은 구두 손질을 마치고 체육관에 가서 주짓수 도복을 입고 나왔다. 천정명은 주짓수를 두고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블랙벨트 소유자로서 관장님을 도와 코치 역할로 회원들에게 기술 시범을 보여줬다. 천정명은 관장님과 능숙하게 합을 맞추고 있었다.
천정명은 본 기술 연습시간에 회원들을 가르쳐주고 브라운 벨트를 가진 회원과 대련을 한 판 하고 다시 집으로 왔다. 운동을 하고 배가 고파진 천정명은 루프탑으로 올라가 바비큐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