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21 17:5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 출신 배우 톰 하디가 자국에서 열린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다수 매체는 톰 하디가 밀튼 케인즈의 오크그로브 스쿨에서 UMAC가 개최한 '2022 주짓수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톰 하디는 푸른색 도복을 입고서 맞붙은 상대방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 인증서에는 그의 본명인 '에드워드 하디'가 적혔다.
대회 대변인은 "관중들 모두가 그를 알아봤지만 그는 정말 겸손했고,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내줘 모두가 기뻐했다"면서 "그가 대회에 출전해 경쟁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톰 하디가 주짓수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8월 울버햄튼에서 열린 REORG 주짓수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REORG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짓수를 가르치는 자선단체로, 톰 하디는 이 단체의 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군인이나 참전용사, 응급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대회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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