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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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0골' 마네의 대굴욕...노이어보다 유효슛 적었다

기사입력 2022.09.19 06:30 / 기사수정 2022.09.19 06: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사디오 마네가 골키퍼보다 더 적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대굴욕을 맛봤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을 떠나 0-1 충격패를 당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뮌헨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면서 리그 5위(3승3무1패, 승점 12)에 머물렀다. 리그 4연속 무승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뮌헨의 부진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최전방 공격수 마네의 골 결정력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11경기에서 5골을 넣고 있다. 

공식 경기 데뷔전 데뷔골, 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등 첫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던 마네는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 침묵 중이다. 이번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3분 교체되기 전까지 무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이날 마네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보다 더 적은 유효슛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네는 단 한 개의 유효슛만 기록한 반면, 노이어는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2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빌트는 "마네는 골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다. 통계가 증명한다. 노이어조차도 마네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라며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나고 힘들어졌다. 여전히 스트라이커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많은 대화를 통해 마네에게 용기를 주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네는 경기장에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적시장은 끝났다"고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 또한 "스트라이커 영입? 생각해보겠다"라고 짧게 답하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내달 1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마네가 뮌헨과 함께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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