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이 다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 3-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얻어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브렌트포드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비롯해 벤 미, 폰투스 얀손, 크리스토퍼 아예르가 백4를 구축했다. 윙백은 리코 헨리와 애런 히키, 중원은 마티아스 옌센, 비탈리 야넬트, 조시 다 실바가 지켰다. 최전방엔 아이반 토니와 브라이언 음붸모가 출격했다.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아론 램즈데일 골키퍼를 비롯해 벤화이터,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키어런 티어니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토마스 테예 파티와 그라니트 자카가 수비를 보호했고 2선은 부카요 사카, 파비우 비에이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최전방에 가브리엘 제주스가 득점을 노렸다.
아스널이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주도하고 브렌트포드는 수비적으로 내려서서 빠른 역습 전환을 노렸다.
아스널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살리비가 수비 방해를 피해 앞으로 잘라 들어가 뒤로 돌려놨고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전반에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왼쪽에서 올라간 자카의 얼리 크로스를 제주스가 높이 떠서 머리로 밀어 때려 왼쪽 골문 구성 상단을 흔들었다.
두 골을 내준 뒤 브렌트포드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이 잘 막아 세웠다. 아스널은 수비 실수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널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3분 비에이라가 먼 거리에서 왼발로 엄청난 중거리 슛을 때렸다. 슈팅은 가까운 오른쪽 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아스널은 또 한 번 기회를 노렸다. 후반 20분 오른쪽에서 패스 연계로 공간을 침착하게 공략했고 사카가 왼발로 마무리 슈팅을 했지만, 라야 골키퍼가 선방했다.
아스널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왔고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에서 벗어났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