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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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최동환♥이소라, 실제로 오랜 썸…연애 숨기고 싶었지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9.17 11:4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돌싱글즈3' 박선혜 PD가 최종 커플이 된 최동환 이소라, 한정민 조예영 커플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MBN, ENA '돌싱글즈 시즌3'(이하 '돌싱글즈3')는 지난 11일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한정민, 조예영은 신혼여행, 동거생활을 보낸 후에도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고, 이들과 같이 신혼여행, 동거생활을 한 유현철, 변혜진은 이별했다. 또 방송에선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으나 최동환, 이소라가 촬영 이후 진짜 연인이 되면서 또 하나의 최종 커플이 됐다. 

그중에서도 한정민, 조예영은 제작진의 예상을 빗나간 커플이었고, 유현철, 변혜진은 초반부터 예상이 된 커플이었다고. 종영 후인 15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MBN미디어센터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돌싱글즈3' 박선혜 PD는 "유현철, 변혜진 씨는 제작진 중 누군가가 초반부터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두 분 다 운동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한정민, 조예영 씨는 예상을 못했다"면서 "저희가 예측은 잘 못하는 것 같다. '우리 되게 감이 없나' 이럴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커플들 중 한정민과 조예영은 과감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의 신혼여행 편은 19금 편성이 되기도. 박 PD는 "카메라 앞에서 숨고 안 하고 이런 것보단 좋은 것 같다"면서 "너무 좋아서 손 잡고 싶고, 뽀뽀하고 싶고, 안고 싶고 이런 모습을 숨기고 걷어내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는 말로 자연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라 짚었다. 

그러면서 "사랑이 넘치는 커플이라서 그런 게 많이 강조가 된 것 같기도 한데, 뽀뽀를 더 많이 했다"며 "그 중 일부만 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동환, 이소라 커플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들은 케이블카 선택 당시 엇갈렸고, 이에 커플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종영 이후 이들의 데이트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촬영 이후 관계가 발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리고 '돌싱글즈3' 마지막회였던 스페셜편에서 이들이 실제로 만나고 있단 사실이 공개됐다. 




이들의 연애는 제작진도 뒤늦게 알았다고. "정말 뒤늦게 알았다"는 그는 "실제로 썸을 오래 탔다고 하더라. (변)혜진 씨가 동거하는 집에 (이)소라 씨가 왔을 때도 사귀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두 분의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 최종 커플 하나 더 매칭된 것 같은 기분"이라는 소감도 밝혔다. 

하지만 스페셜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던 이들의 연애가 목격담으로 인해 일찍이 알려진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박 PD는 "저희는 숨기고 스페셜 때 '짠'하고 공개하려 했다. "두 분에게 만나지 말아 달라고 하고도 싶었지만, 장거리라 어쩔 수 없이 기차역을 왔다갔다 해야 했다"면서 "사진도 다 기차역에서 찍혔더라. 본인들이 미안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동환, 이소라 커플의 이야기는 곧 '돌싱글즈 외전'으로 전파를 탄다. 한정민, 조예영의 이야기는 신혼여행, 동거로 볼 수 있었으나, 최동환과 이소라의 달달한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 

박 PD는 "사전촬영만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 어떻게 촬영을 할지는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연애하는 모습을 다루려고 한다"며 "최동환, 이소라 씨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했고 이들의 뒷이야기는 많이 안 담겼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PD는 출연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냔 질문에 "최동환, 이소라 씨 때문도 있었던 것 같은데, 특히 이번 시즌 촬영이 끝나고 케이블카에서 내리면서 저도 많이 울었다. 감정적으로 많이 몰입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출연자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애틋함도 있었던 것 같고"라면서 "어절 수 없이 여러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행복할 수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흔들리지 말고 여러분들의 일상에 집중을 해서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N, EN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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