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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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음악은 도피처, 행복하고 싶어서 노래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9.18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소연에게 노래는 스스로에게 전해는 '위로'이자 '응원'의 메시지다. 

김소연은 최근 첫 솔로 싱글 '바다야' 발매 기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엑스포츠뉴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에서 7호 가수로 나서 몽환적인 음색과 성숙한 감정 표현으로 많은 사랑 받으며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연. 

이번 신곡 '바다야'는 김소연의 첫 솔로곡이자 자작곡으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 김소연의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소연의 섬세한 보컬 표현과 깊은 감정선 여기에 위로의 메시지까지 더해지면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김소연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곡을 발표한 소감에 대해 "적절한 타이밍에 잘 이뤄냈다는 생각이 든다. 뿌듯하다"고 전했다. 

'바다야'는 해방과 자유를 갈망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 김소연은 "하늘을 방황하는 커다란 새처럼" "깊은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 자유를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는 김소연의 마음 그 자체였다. "제가 노래하는 이유는 제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라는 말에서 김소연의 갈망이 엿보였다. 



김소연에게 노래란 팍팍한 삶 속의 '위로'인 동시에 꽉 채워줄 수 있는 '행복'이기도 했다. 그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음악은 제 도피처였다. 인생의 슬럼프를 꾸준히 겪고 있다. 지금도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과정 중"이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주목 받거나 돈을 잘 벌거나 인기를 얻고 싶어서 노래하는 게 아니다. 그저 행복하기 위해 노래한다. 제가 느끼는 위로의 감정을 리스너분들이 공감하신다면 위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김소연의 노래에 담긴 묵직한 울림의 이유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김소연은 혼자만의 고민이 많은 성향이라고 했다. 속앓이를 하면서도 타인에게 결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때로는 수치스럽기까지 하다"며 감정 표현에 인색한 김소연이지만, 이는 타인에게 자신과 같은 고민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일종의 배려인 듯 보였다. 

그럴 떄마다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천천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손을 뻗어주는 친구들과 팬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김소연은 "저를 끄집어내 주는 친구들과,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팬들에게 늘 감사하다. 항상 저와 좋은 교류를 해줘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MA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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