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유천 주연의 영화 '악에 바쳐'가 오는 10월 개봉한다.
배우 박유천이 '악에 바쳐'로 4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악에 바쳐' 측은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악에 바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 분)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이진리),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 '악에 바쳐'는 2021년 미국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비롯,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해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기대와 관심을 받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박유천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의 주연작으로 스크린 복귀를 한다. 이번 영화에서 박유천은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으로 분하여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그
또한,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여자 홍단 역에는 예능 '연애의 참견' 속 배우로 눈에 익은 배우 이진리가 맡아 박유천과 함께 세상의 끝에 마주선 연인 연기를 선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영화 '경계인', '장롱',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리 위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박유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한 남자의 절실함 담고 있다. 특히, ‘조심해라, 겁내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카피 문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인 ‘햄릿’에 등장하는 명대사로, 나락으로 떨어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회유와 협박에 시달려야 했던 태홍의 상황을 담아내며 벼랑 끝에서 마주친 여자 홍단과의 하드보일드 멜로를 예고하고 있인다.
한편 '악에 바쳐'는 오는 10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블루필름웍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