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애 리얼리티 ‘썸핑’이 최종회인 10회만을 남겨뒀다. 썸남썸녀 8인의 마지막 커플 선택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 가득 탐색으로 시작한 ‘썸토피아’에서의 나날은 놀랍게도 험악한 분위기에서 끝날 것이 1회부터 예고됐다.
1회 첫머리에 살벌한 썸토피아에서의 마지막 날 파티를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썸핑’은 수많은 ‘떡밥’을 던졌고, 달달 설렘 폭발의 과정을 거쳐 첫 회의 ‘그날’에 도달했다. 과연 이날 어떤 최종 결론이 나올지 안갯속인 가운데, 10회에서 ‘썸 캐처’ 조세호, 이미주, 강승윤, 김진우, 엄지윤조차 몰랐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 10회에서 풀릴 핵심 미스터리는 크게 3가지다.
#‘짝 없는’ 남자의 분노, 그 결과는?
‘썸남’ 중 김민성과 조재영은 중간 투입된 ‘메기녀’ 이채린을 사이에 두고 심상찮은 관계를 형성했다. 민성은 첫 데이트부터 채린과 계속 엮이며 관계를 진전시킨 반면, 재영은 채린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마음과는 달리 채린과의 대화를 잘 풀어나가지 못하며 막판까지 ‘짝 없는 남자’가 되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날 파티에서는 재영이 민성을 향해 “뭐 하는 짓이야?”라며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져, 둘 사이에 무슨 사건이 터진 것인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카메라 가려 버린 커플은 누구?
‘썸핑’ 속 ‘카메라를 가려 버린 커플’은 방송 시작부터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마지막 파티의 밤, 한 침대에 누운 모습으로 있다가 급기야 천으로 카메라를 가려 버렸다. 썸남썸녀들 중 채병은&박서현, 김민성&이채린, 최재원&이한슬 세 쌍이 ‘커플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를 가린 커플이 이들 중 하나일지, 아니면 아무도 몰랐던 뜻밖의 남녀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날 흔들리는 ‘썸 마인드’...예측된 커플, 과연 무사히 성사?
‘썸핑’의 마지막 파티에서는 질투와 서운함 속 날 선 말들이 오갔다. “아무 남자에게나 그렇게 막 내 줘?” 같은,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는 대화들이 이미 공개됐지만 이것이 누구의 말인지는 모르는 상태다. 9회에서는 박서현과 서로의 마음을 이미 확인한 채병은이 “서현이가...너무 미웠어요”라고 말하는 한편, 김민성에게 마음을 전한 이채린도 “내가 너무 섣부르게 정했나?”라며 혼란스러워하기도 해 이미 성사된(?) 커플들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설렘에서 시작해,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치게 된 ‘썸토피아’에서의 ‘떡밥’들은 10회에서 모두 회수된다.
사진 = 썸핑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