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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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24살 연하♥' 최성국 결혼 소식에 "총 맞은 것 같다"(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2.09.12 23: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광규가 '노총각' 동지 최성국의 결혼 소식에 충격 받았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 2회에서는 최성국이 24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디어 여자친구 집에서 허락이 떨어졌다'는 안내 문구에 이어 최성국은 "(첫만남) 식사 말미에 진심을 담아 이야기 드렸다. 제가 잘하겠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빨리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아버님이 '성국씨 나이도 있고 질질 끌어서 좋을 것 없으니 진행하자'고 하셨다"고 허락을 받았음을 밝혔다.

최성국은 속전속결 예식장 예약 후에는 '노총각' 절친인 김광규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려 했다. 김광규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게 걱정이라던 최성국은 가짜 인터뷰를 촬영하는 척 카메라를 설치하고, 김광규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했다.

말을 빙빙 돌리던 최성국은 "내가 여자친구가 생겼다. 형한테 계속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여자와 있다는 말에도 김광규가 믿지 않았음을 말했다. 김광규는 "계속 있다고 하니까 없는 줄 알았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최성국은 "지인 중 처음으로 말하는 거다. 다다음달 결혼한다"고 이야기했다. 김광규는 재차 놀라면서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광규는 "그 전 여자친구들은 잘 보여줬지 않나"라고 했고, 최성국은 그를 막으며 "기분은 이해 하는데 파토를 내려고 하냐"고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최성국은 "보여주고 싶었는데 부산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심장이 두근 거리고 총 맞은 것 같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형 마음 이해한다"고 했고, 김광규는 "약간 전우를 잃은 느낌"이라면서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뒤늦게 축하를 전했다.

그러나 최성국이 "예식장도 오늘 잡았다"고 예식장 이야기를 꺼내자 김광규는 다시 힘들어 했다. 심지어 두통약까지 먹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성국은 여자친구와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여자친구의 사진을 본 김광규는 테이블을 내리치며 "아이고. 너무 예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최성국은 이야기한 적이 없으니 축하를 처음 받아보는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어 김광규는 예비 제수씨와 통화시간도 가졌다. 

김광규는 "제가 다음에 식사 대접하겠다"고 따뜻하게 반겼다. 그러나 이내 다시 장난기가 발동한 듯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고 했고, 최성국의 만류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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