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5

[이 시각 헤드라인] 오정태, '국민영웅' 등극…'생활의 발견' 개그 호평

기사입력 2011.04.18 09:25

온라인뉴스팀 기자

- 4월 18일 오전 9시 헤드라인



▶ 오정태, 태연 구하고 '국민영웅' 칭호 받아

개그맨 오정태가 '국민영웅'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에서 '소녀시대' 공연 도중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 관객은 무대에 올라 태연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끌고나가려 했다.
 
이에 오정태가 보디가드에게 신호를 보냈고 상황을 수습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녀시대' 팬들은 오정태의 미니홈피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소녀시대' 팬들은 "같은 남자로써 정말 멋졌습니다", "당신의 팬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응원할게요"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한편, 태연은 이 같은 돌발사고 후에도 나머지 무대를 무사히 마쳤고 그 남성 관객을 용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 '개콘' 새 코너 '생활의 발견', 참신한 아이디어 개그 호평

KBS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이 첫 방송이 되자마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첫선을 보인 '생활의 발견'은 연인이 헤어지는 상황을 삼겹살집에서 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줬다.
 
'생활의 발견'에서는 송중근과 신보라는 다른 여자가 생겨 이별해야 하는 상황을 연기하는 연인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일상생활 속 일반 사람들처럼 "삼겹살 주세요. 생고기로 부탁해요"라는 등의 대사를 내뱉음과 동시에 진지한 이별 연기를 펼쳐보였다.
 
감정이 격해져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다 달려온 점원(김기리)에 "고기는 작게 잘라달라"며 "후식은 냉면, 비냉 하나 물냉 하나"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신보라와 송중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슬프지만 웃기다", "정말 참신하다" ,"신보라, 송중근 진짜 웃기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 이승엽-김태균, 포크볼 극복이 부진 탈출의 관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타자인 이승엽(35, 오릭스)과 김태균(29, 지바 롯데)의 스타트가 좋지 못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이승엽과 김태균의 활약상을 섣불리 단정 짓기는 힘들다. 하지만, 개막전 이후, 각각 5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자신의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은 5경기를 치르면서 20타수 2안타에 머물고 있다.

개막전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부진했지만 소프트뱅크와의 2차전에서 통렬한 3점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 이승엽은 3차전에서 홈런성 2루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20번의 타석에 들어서면 안타는 이것이 전부였다. 상대 타자와의 수 싸움에서 지고 있고 무엇보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일본 투수들도 되도록 가운데로 몰리는 직구는 피하면서 변화구로 볼카운트를 조절한 뒤, 낮은 곳에 떨어지는 포크볼로 승부하고 있다.

일본 야구는 정밀한 분석으로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점이 특징이다. 이승엽은 낮은 볼을 걷어 올리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하지만, 홈플레이트 앞에서 곧바로 떨어지는 볼을 현재까지는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김태균도 마찬가지다. 국내 리그에서 활약할 때, 김태균은 가장 선구안이 좋고 볼을 잘 골라내는 타자로 정평이 나있었다. 어지간한 유인구에 말려들지 않고 스트라이크 비슷한 유인구에도 쉽게 방망이가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절묘한 포크볼에 김태균은 고전하고 있다. 직구와 비슷하게 들어오다가 타자 앞에서 바로 떨어지는 포크볼은 쉽게 골라내기 어렵다. 일본 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했던 지난해, 김태균은 몸 쪽으로 바짝 붙이는 볼에 고전했다.



그리고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도 쉽게 당하는 약점이 노출됐다. 일본 투수들은 모두 김태균에게 좋은 볼을 절대 주지 않고 있다. 또한, 몸 쪽에 바짝 붙는 볼과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철저하게 승부하고 있다.

김태균이 23타석에 들어서면 기록한 2안타는 모두 장타가 아니었다. 의식적으로 큰 것을 노리지 않고 안타를 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김태균은 정교한 타격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히지만, 상대 투수의 정교한 컨트롤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한, 수 싸움에서도 철저하게 밀리며 떨어지는 변화구에 당하고 있다. 포크볼에 삼진을 많이 당하고 있으며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에 머물고 있다.

이승엽과 김태균은 모두 시즌 초반에 일본 투수의 공략에 고전하고 있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적절한 대응책을 세워나가는 점이 부진 탈출을 위한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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