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환승연애2'가 극과 극 모드로 전환 중이다.
지난 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11화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화에서는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공식 데이트가 이어지며 설렘 기류를 형성했다. 모두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은밀하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우연인지 사심인지 모르게 외출하기도 했다.
특히 외출에 나선 이들은 한층 가까워진 듯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이어가며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또 누군가는 이전에는 몰랐던 상대방의 매력을 발견, “알게 될수록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며 새로운 노선이 만들어졌음을 알려 흥미를 높였다.
반면 자신의 X가 다른 이성과 함께 외출했다는 사실을 안 누군가는 혼란에 빠졌다. 그동안 X에게 미련이 없는 듯 행동했지만 “너무 질투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한 것.
특히 알 수 없는 감정에 눈물까지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질투와 미련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가운데 비공식 데이트가 이들에게 또 다른 여파를 낳게 될지 모두를 미궁 속에 빠트렸다.
또한 좀처럼 풀릴 듯 풀리지 않는 남녀의 스토리도 공개되며 완벽하게 갈증을 해소시켰다. X와의 오래전 기억을 소환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은 옛 연인들은 몰랐던 서로의 속마음을 알게 되어 혼란에 빠진 한편, 이전과 다른 마음의 방향을 예고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X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NEW를 향한 새로운 마음 속에서 청춘남녀들이 어떤 노선을 선택하게 될지 더욱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헤매던 누군가는 결국 자연스럽게 X를 찾으며 또 다른 열린 결말을 예고했다. 그동안 교류가 없는 듯 보였던 이들이지만,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X에게 기대게 되고, X 역시 위로가 필요한 상대의 심리를 금세 간파한 뒤 세심하게 보듬어줘 이들의 향후 행보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했다.
이처럼 혼돈 속에 서 있는 남녀의 모습에 MC들은 “판이 바뀔 수도 있다”며 힘듦 대신 핑크빛 라인이 형성되길 바랐다.
또한 NEW에게 집중하는 이들에게는 “둘이 내보내야 할 것 같다”, “난리 났다”라며 떠들썩한 리액션을 취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며 노선을 확고히 하는 모습에는 “빙빙 돌리지 않고 솔직한 모습이 좋다”고 과몰입했다.
'환승연애2'는 오는 9일 오후 4시에 12, 13화가 함께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