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안현모가 라이머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독박살림에 관해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는 6년 차 부부 라이머와 안현모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오빠 내 책 나온 거 보지도 않았지?"라고 물었다. 이에 라이머 "책은 봤다. 읽지를 않았다"라며 "내가 갖다 주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안현모가 "제목이 뭐냐"라고 묻자, 라이머는 "당신이 번역 한 것 아니냐"라며 당황했다. 이어 라이머가 "책 밑에 당신 사진이 정말 잘 나왔다"라고 말을 돌렸지만 안현모는 "나는 당신 회사에서 나오는 앨범 이름도 다 아는데"라며 "내가 책을 SNS에도 많이 올렸었다"고 섭섭함을 드러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자리를 잠시 피한 척 책 제목을 보고 와서야 겨우 제목을 대답했다. 안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에게 물어봤을 때 저 정도로 모를 줄은 몰랐다"며 "정말 (제 책에) 노관심이었다"고 답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트루디, 이대은 부부의 일상을 보면서도 말싸움을 이어갔다.
신동엽은 "집안의 대소사를 혼자 감당한 적 있냐"고 물었고, 라이머는 "물론 저는 혼자는 아니었지만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올 때 아내가 일이 있어서 그날 딱. 제가 다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현모를 바라보며 "이사할 때 다 정리하고 본인은 편하게"라고 전했다.
안현모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이 질문에 그 대답이 나올지 몰랐다. 이삿짐 업체가 이삿짐을 다 옮기고 퇴근을 하면 그때부터 정리는 제가 (했다)"라며 "슬개골이 나중에 파열이 되게, 정리를 정말 오래 했다"라고 독박살림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