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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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MC 제안에 깜짝,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 간절했다" (전국노래자랑)

기사입력 2022.08.30 10:04 / 기사수정 2022.08.30 10:2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 제안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30일 KBS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KBS 1TV '전국노래자랑' 후임 MC 발탁된 방송인 김신영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은 많은 예능인, 방송인 분들에게 꿈의 무대다. 알게 모르게 다들 관심이 많더라"며 "정말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제안을 받고 많이 놀랐다. 저희 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늘 '넌 인기인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셨다. 왜냐하면 '가족 오락관'과 '전국노래자랑'을 안 나갔기 때문이었다. 어르신들이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프로그램이 KBS 1TV에 많이 있지 않나. 그 프로그램들을 많이 못 나갔다. 그러다 보니 저희 할머니 생각이 가장 간절했다. 지금은 하늘에 계시지만 정말 뿌듯해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저희 집안에 연예인이 한 명이다 보니 할머니가 늘 걱정이 많으셨다. 제게 마음 다치지 말고, 오래 하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그러면서도 '너는 좋은 프로그램은 안 나오더라'라고 이야기하셨다. 제게 제의해 주신 KBS 제작진분들께 감사함이 크다. (제안을 받았을 때) 이런 복이 와도 되나 싶었고, 이 제의에는 뜻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해봐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고(故)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이 선정됐다”며 “새 MC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다"고 알렸다.

KBS1TV '전국노래자랑' 지난 88년 5월부터 34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MC 故 송해의 훈훈하고 건강한 진행으로 전 국민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해온 장수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故 송해가 별세한 뒤 후임 MC을 물색해왔다. 

사진 = KBS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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