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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끝나면 영입...리버풀, 돌문 '19세' MF와 '구두 합의'

기사입력 2022.08.29 19: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 주드 벨링엄을 2023년에 리버풀 선수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벨링엄과 이적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이제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의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곧바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유망주를 수상했고,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나이가 믿기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어린 나이에 유럽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게 한 벨링엄의 재능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이끌었다.

당연히 도르트문트는 팀의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는 벨링엄을 지키기 위해 벨링엄의 몸값을 최소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로 책정했는데, 리버풀이 1년 뒤에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매체는 "리버풀은 벨링엄과 구두 합의를 마쳤고, 오는 1월에 도르트문트와 협상해 벨링엄이 2023년 여름에 리버풀로 합류할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변수를 피하기 위해 월드컵 이전에 팀을 옮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리버풀은 벨링엄이 팀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줄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미리 합의를 마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리버풀의 약점이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벨링엄이 2023년에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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