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이영지, 나PD 지각에 '파업 선언'..."허기짐의 정도 달라" (지구오락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이 뒷풀이 여행을 떠났다.

26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태국 여행을 마무리한 지구 용사 4인방이 강원도 고성으로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지구 용사 4인방은 이영지의 '안읽씹 논란'에 대해 토론했다.

이은지는 이영지에 대해 "카톡으로는 청학동이다. 너무 예의바르고 너무 친절하다"고 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이은지는 "영지가 '코빅'을 보러 왔다. 녹화 마치고 한잔하기로 했는데 '시간을 미뤄도 괜찮으실까요?'라고 묻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자 미미는 "얘는 안읽씹한다. 안읽씹은 노 예의다. 무례하다"고 분개했다.

안유진은 "할 말이 많다. 언니가 SNS에 올리고 싶었는지 둘이 찍은 셀카가 있으면 보내 달라더라. 사진을 잔뜩 보냈는데 확인을 안 했다. 단톡방만 확인한다"고 폭로했다.

나PD가 "단톡은 일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대신 해명하자, 미미는 "유튜브 얘기한 건 일이냐, 아니냐? 왜 대답을 안 하냐"며 이영지를 추궁하며 멱살을 잡았다.

이은지가 "해명 타임 마무리됐냐"고 묻자, 이영지는 "해명할 게 없다. 그냥 내가 쓰레기인 것"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일봉을 걸고 과자 퀴즈를 진행했다. 나PD는 정답을 노출하는 실수로 제작진의 원성을 샀다. 멤버들이 정직하게 그 사실을 고백하자 나PD는 감동했다.

그러자 스태프는 "영지가 아직 상품권 반납을 안 했다"고 폭로했다. 나PD는 충격받으며 "사람은 너무 정직하다 그런 얘길 하려고 했는데. 정직상을 5만 원 주려고 했는데 이미 10만 원을 삥땅친 상태였다"고 황당해했다.

근황 토크 중 안유진은 "촬영 이후 광고의 결이 달라졌다. '지구오락실' 하기 전에 예쁜 척하는 광고만 찍었다. 이번에는 특이한 선글라스를 끼고 했다"고 신기해했다. 또한 "회사에서 나를 나유진이라고 부른다"고 고백했다.

이동하는 길 멤버들은 "영석이 형은 광고 문의 없냐. 실로폰 광고나 동그랑땡 광고가 들어오지 않냐"고 물어 나PD를 당황하게 했다.

지구 용사 4인방은 점심식사를 위해 막국수 가게에 도착했다. 제작진이 도착하지 않자 안유진은 나PD 자리를 차지하고, "영석이 형은 지각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영지는 "이렇게 지각하면 안 된다. 허기짐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따졌다. 안유진은 "식탁에 '파업'이라고 쓰고 떠나자"고 제안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