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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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인테르와 결별?

기사입력 2007.11.07 18:14 / 기사수정 2007.11.07 18:14

양승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 양승범 기자] '아드리아누의 거취는 어디로?'

'황제' 아드리아누가 소속팀 인테르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사이트 '채널 4'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아드리아누가 인테르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드리아누는 리그 8라운드 레지나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한 데 강하게 불만을 나타낸 이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선수단 운영 계획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실제로 이후 아드리아누는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포함, 4경기 연속으로 대기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를 나타내는 방증. 여기에 그는 지난 5일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아드리아누와 만시니 감독의 사이는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라 스탐파' 지에 따르면 이에 대해 아드리아누 측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에 불참할 것을 인테르 구단 측에 통보했다고 알려졌으나, 팀 내 의료진들은 이를 확인해주지 않은 상태.

아드리아누의 이적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항은 없지만, 소문은 이미 전 유럽 지역으로 퍼져 있는 상태. 여러 언론에서 아드리아누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세 나라의 언론이 '삼색(三色) 보도'를 내보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의 '인디펜던트' 지에 따르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1천5백만 파운드(약 270억원)의 이적료로 아드리아누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지는 아드리아누가 '라이벌' AC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아드리아누가 AC 밀란으로 전격 이적을 단행하고, 그의 빈자리는 리옹의 카림 벤자마로 메운다는 것.

스페인의 '스포르트' 지는 이미 인테르가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와 접촉을 진행 중이며, 아르헨티나의 '신성' 세르히오 아게로를 영입하기 위해 '아드리아누 + 1천2백만 파운드(약 227억 원)'의 조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때 '황제'라는 칭호에 걸맞은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3경기 출장에 그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아드리아누. 팀 내 불화설까지 겹치며 인테르에서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르리아누의 행보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아드리아누 (C) Inter]




양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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