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또 한 번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두 번째 삼진을 잡아내면서 시즌 100번째 삼진을 달성했다.
8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이다. 이는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으로, 양현종에 앞서 세 명밖에 밟지 못했던 대기록이기도 하다.
양현종에 앞서 이강철 현 KT 위즈 감독(전 해태, 1989~1996년)과 장원준(두산, 2006~2011, 2014~2015), 정민태(전 현대, 1995~2000, 2003~2004)가 8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먼저 세웠다. 이 중 이강철 감독과 장원준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또한 양현종은 8시즌 연속 10승과 8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동시에 성공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해당 기록은 이강철 감독과 장원준이 먼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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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