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스포츠해설가이자 방송인인 안정환과의 23년 전 첫 만남을 떠올렸다.
15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구년 팔월 십오일. 미스코리아가 된 두 달 후 그를 만났다. 광복절. 그래서 더 기억남"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혜원은 "촬영장에 가지 말았어야 했어. 할많하않. 신나게 놀았던 그 때 . 욕 많이 먹었지. 나 누구 때문에. 그래도 괜찮아. 잘 버텼어"라며 넉살을 부렸다.
또 이혜원은 "기억 못 하는 건 아니겠지 안느"라며 안정환에게 8월 15일이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물어봤던 근황을 알렸다. 이에 안정환이 "광복절"이라고 답하자 당황하며 "어찌할까요, 이 사람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이혜원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