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화사가 댄서들과 계곡 바캉스를 즐겼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가 댄서들과 함께 바캉스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사는 모닝 청소를 마친 뒤 물총이 든 짐가방을 챙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화사는 여름 바캉스를 즐기는 날이라고 전하며 "멋진 사람들이 오기로 했다. 대체적으로 화려하다"고 바캉스를 함께 갈 친구들이 있다고 했다.
화사는 냉장고에서 고기 8팩을 포함한 각종 먹거리를 꺼내 아이스박스에 옮기는 작업을 했다. 키는 어마어마한 식재료 양을 보더니 "저 정도면 가서 사는 게 낫지 않으냐"며 웃었다.
그때 라치카의 에이치원이 화사의 집에 도착했다. 화사는 에이치원에 대해 "언니한테 먼저 다가갔다. 둘이 성격이 똑같다. 둘 다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눈빛만 봐도 아는 관계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언니다"라고 소개했다.
에이치원은 비키니, 맥주와 고량주 등을 챙겨왔다고 했다. 에이치원은 이번 화사와의 바캉스가 올해 첫 휴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이치원은 "그래서 비키니 챙겨왔잖아"라고 말했다.
에이치원에 이어 김성하, 준석, 명재까지 남자 댄서들도 등장했다. 화사는 "김성하는 멋을 잘 아는 친구다", "준석이는 무용을 전공했다 보니까 선이 너무 곱다", "명재는 친구들 중에 제일 단기간에 친해진 친구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댄서 김아인이 도착했다. 화사는 "김아인은 되게 세 보이고 그런데 그 정반대의 친구다. 인간적이고 사람 냄새가 난다"고 했다. 화사는 댄서들이 바캉스 친구인 것에 대해 "활동이 끝나거나 하면 항상 몇 박 며칠로 놀러간다. 대부분 같이 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사는 댄서들과 함께 가기 위해 렌트한 차를 직접 운전했다. 화사는 차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사이드 미러를 접고 출발했다. 에이치원은 다른 댄서들에게 "혜진이한테 시간을 좀 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화사와 댄서들은 차 안에서 밸런스 게임을 하며 계곡으로 향했다. 화사는 계곡에 도착한 뒤 댄서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직접 가져온 식재료들을 꺼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에이치원은 맥주와 고량주를 합치면 파인애플 맛이 난다며 화사와 댄서들에게 한 잔씩 따라줬다.
화사는 후식으로 미숫가루를 만들어주고자 했다. 화사는 미숫가루 한 국자에 흑설탕을 듬뿍 넣고 생수와 얼음을 넣었지만 간이 잘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대용량은 처음이라"라고 말하며 다시 미숫가루, 흑설탕을 더 넣었다.
에이치원은 식사시간이 마무리되어 가자 화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댄서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편지를 보여줬다. 화사는 댄서들의 진심에 울컥한 얼굴이었다.
화사는 "고마운 사람들이다. 무대라는 게 저 혼자 만드는 게 아니다. 그 뒤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댄서들은 그 무대를 같이 서는 사람들이다. 허리 아팠을 때도 많이 도와주고 댄스 브레이크 하는 부분에서도 허리를 꽉 잡아줬다. 무리 안 가게 하려고 너무나도 힘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