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상왕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작 뮤지컬 '오션스’ 쇼케이스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오션스’의 제작사 EMK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쇼케이스의 무대에 설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1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을 예고했다.
뮤지컬 '오션스'는 통일신라 시대 동방 국제 무역의 패권을 장악했던 '해상왕' 장보고를 주인공을 한 작품이다. 주인공 우주(장보고)는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역사에 모두 기록된 위인이자, 철저한 계급사회였던 통일신라 시대에 천민으로 태어나 모두가 반대했던 꿈에 도전장을 던진 인물이다.
백인태와 윤소호가 우주 역으로 출연한다.
백인태는 JTBC '팬텀싱어'에서 인상을 남겼다. 윤소호는 뮤지컬 '마타하리', '엘리자벳', '팬레터', '곤 투모로우', '헤드윅' 등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루드윅', ‘베어 더 뮤지컬’, 연극 '나쁜 자석', '알앤제이' 등의 배우 강찬과 그룹 펜타곤의 멤버이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태양의 노래'에 출연한 그룹 펜타곤 진호가 스카이(활보)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킹아더’, ‘더데빌’, ‘그림자를 판 사나이’, ‘니진스키’ 등의 김찬호는 랜디(궁복)를 선보인다.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구텐버그', '니진스키' 등의 정원영이 같은 역으로 캐스팅됐다.
김지휘, 신은총은 아쿠아(정연)로 함께한다.
김지휘는 뮤지컬 '렌트', '빨래', '팬레터', '마리 퀴리'를 비롯해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도 등장했다. 신은총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백범', '그라피티'에 출연한 바 있다.
연극 '킬롤로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윤석원은 쏠리어(운명)로 무대에 오른다. 풍물패와 댄서들도 무대에 오른다.
EMK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 '오션스'는 부와 가난이 대물림 되는 현시대가 성골, 진골 등 8개의 계급으로 나뉜 골품제도와 같은 엄격한 계급 제도에 따라 억압된 삶을 살 수 이밖에 없었던 800년대의 통일신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천민 출신으로 이름조차 없었던 장보고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보고'라는 이름을 얻고, 동아시아 전체를 움직이는 무역항을 청해진에 건설한다. 오직 능력만을 보고 인물을 발탁하는 파격 행보로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던 것과 같이 뮤지컬 ‘오션스’는 관객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단 하나의 작품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오션스’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을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프리다’의 추정화가 대본, 가사, 연출을 맡는다.
뮤지컬 ‘프리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허수현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뮤지컬 ‘오션스’는 10일 오후 2시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 오픈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쇼케이스로 관객과 만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