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만장자 100만명 고지…성남시 인구와 비슷

기사입력 2011.04.14 18:15 / 기사수정 2011.04.14 18:1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중국 천만장자가 9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재계정보조사기관인 후룬바이푸와 세계 최대 광고전문회사인 WPP의 미디어서비스 자회사 그룹엠이 지난 12일 발표한 '2011 후룬 재부 보고서'에 따르면 1000만 위안(16억7190만원) 이상의 천만장자가 96만명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천만장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연간 소비지출액이 100만~300만위안(1억6719만~5억157만원)에 이르렀고 13%는 300만 위안을 윗돌았다.

이들은 프랑스를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았으며 중국내에서는 하이난다오 싼야와 홍콩, 원난성을 3대 여행지로 꼽았다. 또 이들은 1년에 15일가량을 휴가로 보내며 3분의 2이상이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

여행 이외도 중국 부호들은 여가로 골프와 독서를 즐기로 수영과 다도 애호가도 적지 않았다. 천만장자의 교육열도 만만치 않았다. 천만장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미국과 영국에 자녀를 유학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천만장자의 평균 나이는 39세로 서방국가에 비해 15세가량 어렸고 여성부호도 30%를 차지했다.

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중국 천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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