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SSC 나폴리의 풀백 알레산드로 자놀리가 김민재의 신체 능력과 축구 지능에 감탄을 표했다.
자놀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키스 키스 나폴리'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어떤 선수인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답변했다.
김민재에 대해 자놀리는 "김민재는 정말 좋은 선수다. 김민재가 엄청난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혹시나 신체 능력이 좋은 대신 전술 이해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부분도 뛰어나서 감탄했다"라고 평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는 수비력도 우수하지만 유럽의 상위 리그에서도 통용될만한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폴리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나폴리의 의료진들은 "김민재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함과 도시에 어마어마한 체력과 폭발력을 갖추고 있어 놀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민재는 신체 능력만 좋을 뿐만이 아니라 위치 선정과 예측력이 뛰어나고, 높은 패스 정확도와 오른발잡이이지만 왼발도 능숙하게 사용하는 등 좋은 테크닉도 갖췄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깊이가 있는 선수다. 피지컬, 테크닉, 반응속도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수비수"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의 페네르바체 SK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와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뛰었던 대회보다 더 수준 높은 무대에 나서게 된 김민재가 자신의 신체능력과 수비력을 앞세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나폴리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