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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점포+박종훈 무실점' SSG, KIA 추격 뿌리치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22.07.31 20:46 / 기사수정 2022.07.31 20: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SSG는 3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63승3무28패가 됐고 2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KIA는 47승1무44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는 추신수가 결승 3점 홈런(시즌 12호)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429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돌아온 박종훈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9회 출격한 김택형은 시즌 16세이브를 수확했다.



1회 양 팀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1회초 SSG는 2사에서 최정이 좌전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전의산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공에 나선 KIA는 1사 이후 이창진과 나성범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 2루를 만들었으나 황대인이 우익수 뜬공, 최형우가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KIA 꾸준히 찬스를 맞이했다. 2회말 1사에서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동원이 루킹 삼진을 당했고 김호령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3회말에도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창진이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도 KIA는 나성범이 유격수 땅볼, 황대인이 루킹 삼진 아웃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SSG가 대포 한 방으로 0의 흐름을 깼다. 5회초 한유섬이 우전 2루타를 터트렸고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선발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7회말 KIA가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김호령의 볼넷,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1, 2루가 됐고 이창진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어 나성범도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리며 2-3으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9회말 KIA는 2사 이후 황대인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러나 최형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끝내 판을 뒤집지 못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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