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배우를 꿈꿨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9일 유튜브 PIXID 채널에는 '배우 지망생 단톡방에 숨은 29년차 배우 찾기 (feat.정우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우성은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저는 어릴 때 다른 집보다는 늦게 TV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주말의 명화'라고 외화들을 많이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밤 9시에 영화를 시작하는데, 어린 나이니까 그 영화를 보기 위해 시작 전까지 버티다가 잠이 들어 다음 날 눈 뜨면 속상하고 그랬던 시간들이 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정우성은 "그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하게 영화배우가 되고싶다는 꿈을 어린나이에 가졌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지망생들 사이, 정체를 속이고 목소리 연기를 했던 정우성은 정체가 공개된 후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배우 지망생들에게 "연기라는 게 막연하지 않나. 어디서 어떤 역할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꿈을 간직하고 삶을 이어간다는 게 녹록지 않은 도전인 것이지 않나. 쉽지는 않다"면서도 "어쩔 수 없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라고 응원했다.
사진=유튜브 PIXID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