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김태진이 김구라의 2세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구라철' 유튜브 채널에는 '30년 차 방송인 김구라의 아찔한 생방송 사고 현장! 거기에 박명수를 얹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KBS 라디오국을 방문한 김구라는 조우종부터 이현우, 박명수, 이기광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박명수와 인터뷰를 마친 김구라는 김태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태진은 "지난번에 '구라철' 나가가지고 전진 씨랑 그 얘기 하지 않았나"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공개된 '식사동 한 바퀴'편에서 김태진은 김구라와의 통화에서 사실 전진과 동갑임을 알려 오랜 기간 자신이 형이라고 생각했던 전진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태진은 "통화 끝나고 전진 씨한테 문자를 남겼다. 너무 당황스러우셨을까봐 그냥 제가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했는데 씹혔다"면서 "기분이 나쁘셨나봐. 번호가 바뀌셨나 해가지고 그 뒤로 한숨도 못 잤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전진의 휴대폰 번호가 바뀌지 않았다고 했지만, 제작진은 자막으로 전진의 번호가 바뀌었다고 정정해줬다.
이어 김태진은 "저 생각난 게 있다. 김구라 씨 2세 소식을 가장 먼저 안 사람"이라고 흥분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 병원에서?"라고 물은 뒤 "어쩐지 여기서 새어나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진이 "한 마디도 안 했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김구라는 "내가 그거 어느 이 쥐XX같은 사람이 그랬나 했더니"라며 그를 가리켰는데, 김태진은 양 팔을 강하게 저으며 극구 부인했다.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