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4천 어시, 울프 제낀 순간부터 신경 안써…대기록은 만족"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4000 어시스트 달성에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KT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KT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KT의 기세에 한 세트를 내줬지만 T1은 T1이었다. 

T1은 T1 답게 한타와 운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세트의 주인공은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이상혁은 갈리오의 원조 답게 종횡무진 로밍력을 뿜어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해서 기쁘고 많은 교전을 통해 이겨서 더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머 5전 전승 중인 이상혁의 갈리오. 그는 픽 배경으로 "상황상 선택하기도 하고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뿌려주기 위해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의 정글 스카너를 완벽하게 한 T1. 그는 "내가 솔랭에서 한 뒤로 선수들이 따라온다. 내가 먼저 했기 때문에 상대법을 잘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4000 어시스트라는 대기록 갱신에 대해선 "울프를 제낀 순간부터 어시스트는 신경 안 썼다.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T1의 조마쉬 방문에 "북을 치길래 누가 치나 봤는데 대표더라. 우리는 아무래도 최선을 다하는 게 T1이기 때문에 우리 할 걸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젠지전 각오로 "1라운드 때 이긴 상대다. 우리가 최근 2대 1 승리 많이 했는데 젠지전은 꼭 2대 0으로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