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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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앤 차일드' 나오미 왓츠, 전라 정면 노출에 19금

기사입력 2011.04.12 02:27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나오미 왓츠가 과감한 전라의 정면 노출 연기를 감행해 화제다.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 <마더 앤 차일드>에서 나오미 왓츠는 엄마의 부재로 사랑에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살아온 엘리자베스로 분했다.

성공한 변호사의 당당함, 사랑 없이 남자들을 유혹하는 도발적인 면, 차가울 정도의 독립성,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상처 입은 내면이 어우러진 엘리자베스. 그녀는 엄마라는 존재의 부재로 인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익히지 못했기에 사랑 없는 관계만을 원한다.

이에 그녀의 성적 매력은 사랑의 수단이 아닌, 주변 상황이나 관계를 컨트롤할 수 있는 일종의 무기인 셈. 그녀가 베란다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웃집 남자에게 가운 속 자신의 몸을 보여주는 장면은 나오미 왓츠의 과감한 전라 정면 노출이 드러난다.

이는 남자와 그 관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도발성, 자신이 누리지 못한 가정의 평화로움에 대한 질투 등 애정이 결핍된 공허한 내면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순간으로 표현된 것. 이에 나오미 왓츠의 연기력과 매력은 그 어느 작품에서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로드리고 가르시아 감독은 "나오미 왓츠의 노출 장면은 ‘엘리자베스’가 누구인지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며 "그녀의 장점은 매우 집중력 있고 헌신적으로 연기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엘리자베스의 100%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나오미 왓츠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나오미 왓츠가 엄마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한 만삭 열연부터 여자 감성을 강렬하게 표현한 노출 연기 투혼을 발휘한 영화 <마더 앤 차일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프리비젼]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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