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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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韓 첫 메달' 빙속 괴물의 추락, 김민석 음주 운전 물의

기사입력 2022.07.24 02:2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이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석은 22일 밤 선수촌 내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김민석은 대표팀 동료 3명과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동료 선수들을 태우고 선수촌에 입촌하다 선수촌 내 도로블록 경계석과 충돌, 이 과정에서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전원의 선수촌 훈련을 중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맹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경위서 등을 받고 조사할 방침이고,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1,500m 동메달을 따내며 이름을 알린 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증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열린 성적 우수 포상 수여식에서 2021-2022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음주 운전 사고로 명예가 실추될 위기에 놓였다. 

한편, 김민석과 함께 음주한 선수 중엔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의정부시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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