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애 낳고 30kg ↑…엄마 파워 보여줄 것" (씨름의 여왕)[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씨름의 여왕' 출연 계기와 비하인드를 전했다.

tvN STORY, ENA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여왕'은 1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전현무, 이만기, 이태현, 홍윤화, 김새롬, 김보름, 박은하, 자이언트핑크, 최정윤, 전성호 PD가 참석했다.

'씨름의 여왕'은 2022년 뜨거운 여름,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 판 승부를 담은 본격 걸크러쉬 격투 예능이다. 이만기, 이태현이 감독 겸 해설위원으로 나서고 임태혁, 최정만, 허선행, 노범수 선수가 각 팀의 코치를 맡는다.

또한 최정윤, 김경란, 심진화, 고은아, 설하윤, 박기량, 강세정, 소희, 유빈, 제아, 양정원, 허안나, 자이언트 핑크, 강소연, 연예림, 신수지, 김보름, 김새롬, 홍윤화, 박은하가 샅바를 잡는다.



이날 자이언트핑크는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애를 낳은지 얼마 안 됐다. (임신하고) 살이 30kg이 쪄서 살을 빼고 있었는데 섭외 전화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파워도 보여주고 싶었고 몸무게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제가 (우승 후보로) 유력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이언트핑크는 "중학교 때 많이 뚱뚱했었다. 투포환 제의도 받은 적이 있다. 그땐 제가 뚱뚱한지 몰랐다"라며 "지금은 현실이 보이더라. '내가 해봐야겠다' 싶어서 나오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이언트핑크는 '씨름의 여왕'을 하면서 눈물이 많아졌다는 김새롬의 말에 공감하며 "저도 눈물이 많아졌다. 하다 보면 눈물이 난다"고 답했다.



이어 "씨름은 몸을 맞대지 않나. 더 끈끈해지는 것 같다. 짧은 60초 동안 자기의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 어제보다 내일, 하나 더 추가된 걸 보면 괜스레 눈물만 난다"라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트핑크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다. 우리들의 성장 드라마를 봐야 한다.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씨름의 여왕'은 팀 선발전을 시작으로 단체전, 내부 리그전’까지 세 차례의 예선을 거쳐, 본선 개인 토너먼트까지 9주간의 대장정 끝에 모래판을 지배할 최후의 1인을 찾는다.

한편, '씨름의 여왕'은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ENA채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