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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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영입? 지켜봐"...B.뮌헨 CEO의 '의미심장' 답변

기사입력 2022.07.18 22: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올리버 칸 CEO가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해리 케인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칸 CEO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을 영입할 생각인지 질문을 받았다. 현재 B.뮌헨은 오랜 기간 팀의 득점을 담당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나면서 대체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8년간 344골을 득점한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되면서 B.뮌헨은 고심에 빠졌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긴 했으나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B.뮌헨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을 평가받고 있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떠올랐다.

케인을 노리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칸 CE0는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 케인을 영입하는 건 우리 모두가 꿈꾸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제 다가오는 시즌을 치를 선수단을 꾸려야 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지켜보자"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자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관해서는 "호날두 영입은 우리의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4년까지인 케인은 지난해 여름 트로피를 얻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한 적이 있다. 훈련에 무단 불참하며 이적을 원했지만 토트넘의 강경한 태도에 케인은 잔류하게 됐다.

이후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지난 시즌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에 성공하자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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