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랭쎕 요리 도전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태국 요리 랭쎕을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6시 쯤 퇴근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냉장고 앞으로 갔다. 전현무는 고수를 시작으로 계속 식재료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중식도로 양파, 레몬그라스, 갈랑가 등의 재료를 손질했다. 그때 큰 스티로폼 박스가 배달됐다. 멤버들은 전현무가 배달음식을 시킨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어마어마한 박스 크키에 의아해 했다.
전현무가 박스를 열자 안에는 돼지 등뼈가 들어 있었다. 전현무는 돼지 등뼈를 이용해 태국 요리인 랭쎕을 만들겠다고 했다. 요즘 SNS에 랭쎕이 엄청 올라온다고.
전현무는 "좋아하는 태국 요리 맛집에서도 못 먹어봤다. 갈 때마다 재료가 소진이다. 내 바로 앞에서 끝났을 때도 있었다"고 했다.
전현무는 "솔드아웃이면 내가 해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일단 잡내 제거를 위한 돼지등뼈 핏물 빼기부터 했다. 전현무는 핏물을 빼는 시간 동안 양념을 준비했다. 전현무는 각종 채소를 다지기에 넣어서 해보려다가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가 6시에 요리를 시작해 7시 20분까지 재료 준비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빨리 자고 다음날 식당에 빨리 가면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박나래 역시 "조금만 부지런해져 봐라"라고 했다.
전현무는 저녁에 먹고 싶은데 가면 늘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일찍 가서 사서 놔두면 되지 않으냐"고 끝까지 받아쳤다.
전현무는 돼지등뼈가 끓기 시작한 후 레몬그라스, 고수 뿌리, 갈랑가를 넣고 끓이며 "장우처럼 하자. 계량하지 말고"라고 말하더니 모든 양념재료를 되는 대로 넣었다.
전현무는 돼지등뼈가 익는 시간 동안 자화상을 그렸다. 전현무는 자화상을 그린 뒤 편백나무 찜기에 돼지등뼈 플레이팅을 하고 소스를 뿌렸다. 전현무는 SNS용으로 소스 뿌리는 장면을 촬영하고자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하지 않았다. 산다라박은 그 영상을 찍었어야 좋아요 수가 많이 나왔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전현무는 랭쎕의 담백한 맛에 소스를 입가에 묻혀가며 먹방을 선보이고는 "고생한 보람이 있다. 여기 방콕이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랭쎕이 푹 빠져 먹다가도 SNS에 랭쎕 관련 피드를 올린 뒤에는 댓글과 좋아요 수를 확인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