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금쪽같은'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입학 3개월 만에 강제 전학 위기 초1 아들의 솔루션 과정과 결과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가 2주 만에 다시 찾아온다. 직장 일로 함께 스튜디오에 나오지 못했다는 엄마. 홀로 나왔음에도 전과 달리 밝아진 아빠의 표정에 출연진들은 솔루션 과정을 궁금해한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오은영과 만난 금쪽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는데. 오은영과 하이파이브 도중 갑자기 오은영의 손을 물었던 금쪽이. 물면 안 된다는 오은영의 훈육에 금쪽이는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오은영에게 침까지 뱉어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데.
이런 금쪽이 행동을 바로 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엄마는 금쪽이에게 “왜 침을 뱉었어?”라고 질문하자, 오은영은 “왜 뱉었어가 아니라 침을 뱉으면 안 돼”라고 말씀해주셔야 한다“ 또한 ”금쪽이는 한 번 습득하면 행동 수정이 어려운 아이이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말해줘야 한다”며 엄마의 허용적인 훈육법에 일침을 가한다.
이어 관찰된 일상에서는 지난주 금쪽이가 갑자기 교실 밖으로 나가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빠가 학교에 있어야 한다는 오은영의 솔루션에 따라 금쪽이와 함께 등교한다.
아빠는 수업 시간 내내 복도에서 금쪽이의 수업 태도를 유심히 관찰하는데 금쪽이는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가 싶더니 별안간 바닥에 누워버리는 돌발행동을 하는 것.
그 모습에 아빠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금쪽이가 좋아하는 수학 시간이 다가오고 “수학 게임을 하자”는 선생님의 말씀에 금쪽이는 벌떡 일어나 자리에 앉는다.
한편, 솔루션 기간 내내 금쪽이와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아빠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금쪽이를 위한 아빠의 노력에 감동했다는 후문.
그날 오후, 아빠는 관찰한 금쪽이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집에서도 학교생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솔루션을 이어 나간다. 학교 책상과 칠판까지 설치해 금쪽이가 진짜 학교처럼 공간을 느끼고 행동할 수 있게 집을 꾸며놓은 엄마, 아빠.
금쪽이는 등교해서 인사하고 책가방을 고리에 거는 기본적인 규칙부터 발표하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학교생활 규칙을 익히기로 한 것. 무엇보다 싫은 음식을 거부하며 급식실 조리사에게 욕설까지 뱉었던 금쪽이를 위해 엄마, 아빠는 집에서도 급식실을 그대로 재연해 연습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솔루션 끝에 등교하는 금쪽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금쪽이는 수업 시간에도 돌발행동 없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며 점심시간 급식실에서 금쪽이는 과거 급식실에서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웠던 모습과는 달리 차분하게 음식을 받는 데에 성공하기까지 한다.
이런 달라진 금쪽이의 눈부신 변화에 출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 것은 물론, 오은영은 “반 아이들, 부모님들에 정말 감사드린다. 교장 선생님, 담임선생님 너무 애쓰신다”며 한 아이를 위해 애쓴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열심히 솔루션을 진행한 엄마, 아빠, 무엇보다 금쪽이를 위해 오은영은 보너스 금쪽 처방까지 제시한다는 후문이다.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는 1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