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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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어른 섹시' 넘어선 '어른 청량'…'입대' 부재 딛고 6인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2.07.13 16:13 / 기사수정 2022.07.13 16:1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6인 체제로 컴백하며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SF9의 11번째 미니앨범 'THE WAVE OF9'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THE WAVE OF9'은 변화의 파도를 타고 여정을 시작하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감각적이고 치명적인 섹시함을 선보였던 SF9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가벼운 무드를 통해 콘셉트를 확장시켰다.

타이틀곡 'SCREAM’은 댄스 R&B장르의 곡으로, 평범한 하루를 벗어나 한여름의 시원한 일탈을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사운드로 SF9만의 내추럴 섹시를 표현했다.



앞서 지난 3월 인성과 영빈은 각각 군악대와 현역으로 입대했다. 로운은 드라마 촬영 일정과 컴백 시기가 맞물려 이번 앨범 활동에 불참을 결정했다. 인성, 영빈, 로운을 제외하고 6인 체제로 컴백했다.

첫 6인 활동을 시작하며 휘영은 "형들의 빈자리가 처음엔 크게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팀인 이유가 여기서 발휘된 것 같다. 부재가 생겨도 그 멤버의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더 노력했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어려졌기 때문에 영한 느낌 내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성, 영빈, 로운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지만 멤버들에게 피드백, 응원을 주고 있다고. 다원은 "다들 연락을 자주 하지만 저는 영빈이랑 많이 한다. 앞전에 프로모션을 진행한 게 있는데, 저희 단톡방에서 영상 피드백이 줬다. 영빈 뿐만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 다 피드백을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주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던 것 같다"라고 각별함을 드러냈다.



새 앨범을 '변화의 파도'를 표현한 SF9. 유태양은 "사실 아직 숫자 7이라는 말을 들으면 익숙하진 않다. 그만큼 달려온 기간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열심히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팀적으로서는 콘셉트나 퍼포먼스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9명이 아닌 6명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걸 찾고, 한 명 한 명 잘 보일 수 있는 방향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청량 콘셉트로 컴백하며 재윤은 '어른 청량'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어른 섹시'라는 말은 있는데, '어른 청량'은 없더라. SF9만의 청량함을 가져왔으니까 '어른 청량'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오면 '어른 섹시'와 함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SF9의 11번째 미니앨범 'THE WAVE OF9'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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