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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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소녀시대 머리카락 수집에 가위까지 동원…멤버들도 '경악'(소시탐탐)[종합]

기사입력 2022.07.12 22:50 / 기사수정 2022.07.12 21:5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소시탐탐' 태연의 충격적인 미션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15주년 기념 우정 여행을 떠난 소녀시대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식사를 준비하면서도 '방 정하기 미션'을 수행했다. 수영의 미션은 '감바스 만들어서 먹이기'. 이에 자연스럽게 안주로 감바스를 언급, 자신이 요리를 만들면서 멤버들에게 시식을 권했다. 완성 후, 수영은 감바스 시식을 권하며 수월하게 미션을 성공했다.

써니는 "쓰레기 10개 줍기 성공"이라며 거짓으로 미션을 말했다. 이에 윤아는 "난 틀려 먹었어"라며 한숨 쉬었고, 유리 역시 이에 동의했다.

요리 완성 후, 한 자리에 모인 소녀시대 멤버들은 다함께 맥주로 건배를 하며 식사의 시작을 알렸다. 효연은 "예전엔 무조건 배달 시켜먹었는데 이젠 요리할 줄 아는 멤버가 있으니까 해주네"라며 달라진 식사 풍경에 감탄했다.

식사 중에도 미션은 계속됐다. '모두에게 쌈 얻어먹기' 미션인 티파니 영은 쉽지 않았다. 대놓고 쌈을 싸달라고 했지만 고기만 전달 됐을 뿐, 셀프 쌈장을 얹어 실패로 돌아갔다.



서로 미션을 예상하기도 했다. 멤버들에게 현금 1만5천원을 걷어야하는 윤아는 "틀려먹었다"고 했다. 수영은 "윤아는 멤버들에게 돈을 걷기"라고 정확하게 추측하며 눈치백단 면모를 보였다.

유리는 "태연이 미션은 어떤 반응을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거슬리지'나 '알짱거리지' 이런 거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에 써니는 "그냥 거슬리고 알짱 거렸던 거 아니냐"고 했고, 수영은 "유리야 태연이가 그렇게 거슬렸냐"고 장난쳤다.

슬슬 미션 종료를 하는 분위기가 되자 효연은 "안 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이에 "대놓고 한 번 하라"고 했지만 효연은 이를 거절하며 "게임하자"고 이야기했다.

안무를 따라추게 해야했던 효연은 랜덤게임으로 대놓고 안무를 유도했지만 멤버들은 그를 멀뚱히 쳐다봤다. 이에 효연은 "그렇게 내가 되는 게 아니꼽냐"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공개된 태연의 미션은 멤버들 머리카락 한 올씩 수집해오기였다. 이에 유리는 "그래서 알짱거렸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연은 "실패했는데 반절은 모았다. 수영이랑 윤아랑 티파니를 못 가져왔다"고 했다. 유리는 "난 언제 뽑았냐"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태연은 "뽑으면 너무 티가 나서 가위로 잘랐다"고 충격 고백을 했고, 멤버들은 입을 틀어 막으며 "무섭다"고 반응했다. 멤버들은 태연이 "MVP"라며 선물로 "머리카락을 한 올씩 주자"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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