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팀K리그 선수들이 k리그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훈련 시간을 보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 선수단의 오픈 트레이닝 행사가 진행됐다. 팀K리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과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각각 감독과 코치로 있는 팀K리그 선수단 24명은 이날 오전 소집돼 이번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날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에는 K리그 팬 200명이 초청돼 그라운드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김도균 코치의 지휘 하에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단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론도(볼 돌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선수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볼 소유 훈련을 진행했다. 볼을 소유한 팀은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며 볼 소유를 유지했다. 라스(수원FC)를 비롯한 6명의 선수들은 피지컬 코치와 함께 스트레칭을 이어갔다. 이 선수들은 일요일 경기를 소화해 휴식을 부여받았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론도 훈련을 마친 팀K리그는 슈팅 훈련을 시작했다. 중앙에서 슈팅을 한 뒤 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슈팅으로 처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을 마친 팀K리그는 이어서 ‘크로스바 챌린지’를 시작했다. 첫 주자인 김대원(강원)를 시작으로 권창훈(김천), 정태욱(대구)의 킥은 크로스바를 외면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조영욱(FC서울)도 실패한 가운데 신인인 2004년생 김지수(성남)가 최초로 성공했다. 라스(수원FC)의 킥은 낮았고 이어진 이기제(수원삼성)의 킥은 정확히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신진호(포항)는 여유가 넘쳤다. 정확한 킥으로 크로스바를 한 번 때렸다. 이 볼이 바운드가 되면서 한 번 더 튀어 올랐고 크로스바를 한 번 더 맞혔다. 골키퍼인 김영광(성남)은 두 번의 시도 중 한 번을 성공시켰다.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화려한 팬서비스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