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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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끝났다고?"…버스터즈 日 멤버, 이뤄질 수 없는 소원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7.11 16:52 / 기사수정 2022.07.11 16:5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버스터즈 멤버들이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꼽았다. 그중 일본인 멤버 타카라는 '무한도전'을 향한 순수한 '팬심'을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버스터즈(지은, 타카라, 민지, 세이라, 윤지)의 새 싱글 '여름인걸(tropical romanc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신곡 '여름인걸'은 딥 하우스(Deep House)와 어반 댄스(Urban Dance)가 가미된 장르의 곡으로, 버스터즈의 프레시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에 중점을 둔 서머송이다. 

바다가 느껴지는 신선한 멜로디와 중독성 짙은 신스가 특징인 곡이다. 훅 파트에 '바나나' 노랫말과 어우러지는 센스 있는 포인트 안무도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re:Born(리:본)' 이후 2개월 반 만에 초고속 컴백한 이들은 이날 시종일관 솔직하고 엉뚱한 입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은과 민지는 친자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자매가 같은 그룹에서 활동하며 느낀 장단점에 대해 민지는 "(멤버가) 친언니이지 않나. 챙겨주기도 하지만 싸울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내 그는 "멤버로서 괜찮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은 역시 "힘들 때가 거의 없다. 서로서로 챙겨주고 하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우애를 자랑했다.




롤모델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세이라는 "아이유 선배님이다. 모든 장르에서 많은 활동 하고 모든 것을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타카라는 "빅뱅 지드래곤 선배님이다. 제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그렇게 유일한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비장하게 밝혔다.

지은은 "수지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윤지는 "블랙핑크 선배님이다. 자기만의 개성으로 자신을 뽐내는 모습을 닮고 싶다"며 자신 역시 전세계로 무대로 활동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민지는 "트와이스 선배님은 귀엽고 상큼하고 멋지고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지 않나. 저희도 세계적인 그룹이 되고 싶고, (저희를 보고) 상큼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좋겠다"고 했다.

일본인 멤버들은 한국 생활에 적응 중이라고. 타카라는 "한국인 멤버 2명과 국제학교가 아닌 그냥 학교에 같이 다니고 있다. 가끔 일어나는 게 힘들지만 재밌는 생활을 하고 있다. 멤버들 다 너무 착해서 도와주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도 꼽았다. 지은은 '런닝맨'을, 요리를 잘한다는 세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타카라는 이미 종영한 "'무한도전'"을 언급,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현장에는 웃음이 터졌고, 다른 멤버가 조용히 종영 사실을 전하자 타카라는 "끝났다고요?"라고 놀라며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아아냈다.

한편, 버스터즈의 새 싱글 '여름인걸(tropical romance)'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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