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독일 축구대표팀과 첼시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의 열애설이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만 45세 발락은 작년에 사망한 아들의 친구 21세 모델인 소피아 슈나이더한과 열애 중이다"고 보도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발락의 차남 에밀리오 발락은 2021년 8월에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발락이 에밀리오가 생전에 소개해 준 슈나이더한과 예술 전시회와 베를린 시내를 함께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에밀리오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져 연인 관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언론들의 추측에 발락은 연인이 아니라며 슈나이더한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하지만 더선은 9일 "최근 발락과 슈나이더한이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비사의 레스토랑에서 프랑스식 생선 요리인 솔 뫼니에르와 소금 농어구이로 점식 식사를 한 뒤 함께 해변에서 산책을 했다"고 덧붙였다.
발락은 사망한 차남을 포함해 아들이 3명 있지만 2012년에 아내와 이혼했기에 다른 여성을 만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독일 매체 빌트는 "두 사람은 24살의 나이차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첼시에서 활약한 발락은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다. 2002 한일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한 발락은 대표팀에서 98경기를 뛰었고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사진=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