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환혼’ 이재욱, 황민현, 신승호가 정소민을 위해 뭉쳤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지난 방송에서는 무덕이(정소민 분)가 진요원에서 돌연 실종되어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진초연(아린)은 장욱(이재욱)과의 혼례 반지로 사용될 진요원 보물인 ‘음양옥’을 실수로 깨뜨렸지만 이를 은폐하기 위해 무덕이의 실수로 돌리려는 함정을 판 것.
그 과정에서 무덕이와 음양옥이 함께 사라진 것은 물론 무덕이가 진요원의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져 뒷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환혼’ 측은 8일 장욱, 서율(황민현), 세자 고원(신승호)의 일시적 동맹을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장욱, 서율, 고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세 사람이 함께 있는 장소에 이목이 집중되는데 대호국 내의 신비한 보물들이 있는 진요원인 것. 무엇보다 진요원은 진호경(박은혜)을 중심으로 진씨 집안 외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장소로 세 사람이 함께 진요원에 모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는 사라진 무덕이를 찾기 위해 장욱, 서율, 고원이 진요원 동굴에 첫 발을 내디딘 모습. 하지만 세 사람의 걱정 어린 눈빛과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는 무언가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무엇보다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욱과 고원에게 눈길이 쏠린다. 두 사람은 장강(주상욱)의 칼 소유권에서 발발된 맞대결 이후 현재 대척점에 선 상태다.
특히 서로의 자존심을 건 정식 재 대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장욱과 고원이 지난 악연을 잠시 멈추고 무덕이를 위해 손을 맞잡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아가 그 과정에서 선보일 장욱과 고원의 흥미진진한 티격태격 케미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환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