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프렝키 더용의 영입전에 첼시까지 참전했다.
스페인 방송 렐레보는 7일(한국시간) 첼시가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에게 관심을 갖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첼시가 영입전에 참전했다. 첼시는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두 명의 선수 마르코스 알론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협상을 위해 내걸었다"라며 "트레이드 형태는 아니고 독립적인 거래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마르코스 알론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관심이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줄지어 나왔었다. 여기에 더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연결이 됐었고 결국 그는 최근 바르셀로나로 이적에 성공했다.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바르셀로나와 거래를 한 첼시는 더용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역할을 할 수 있는 더용은 현재 보강이 필요한 첼시 중원에 아주 적합한 자원이다.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가 있지만, 부상이 잦아진 캉테와 코바치치를 더용이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더용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아약스 시절 더용과 함께 했던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뒤, 더용과의 협상이 이어졌다. 맨유는 더용에게 6500만유로(약 861억원)의 기본 이적료에 2200만유로(약 291억원)의 보너스가 포함된 제안을 한 상황이다.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난 6일 프랑크 케시에의 입단 기자회견 당시 더용의 이적에 대해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다. 우리가 미래에 판매 의지가 있지 않는 한 그렇다. 우리는 그를 팔고 싶지 않다. 우리는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팔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판매 여지는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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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